마음이라는 게 참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도 알기가 어려운데,
나이도 입장도 많이 다른
학생과 선생님이 서로의 마음을 알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겠지요.
학생이야 선생님의 마음
몰라줘도 괜찮지만,
선생님은 학생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학생을 사람 대 사람으로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방식으로
교수법을 펼치고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학습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혼공연구소는
학생 한명 한명의 기분을 살핍니다.
우울하고 힘들어 보이는 날엔
힘을 낼 수 있게
부드럽게 다독여 주고
기분 좋은 날에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몰아
힘차게 독려합니다.
학생들의 마음,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학습에 있어서
훨씬 더 중요할지 모릅니다.
오늘부터 두 달동안은
학생의 마음을 다루는
학습 심리의 기본에 대하여
시리즈로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앞으로 나누게 되는
공부마음에 대한
시리즈 이야기들은
김성태 박사님의 세미나 내용으로
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참고로 이 분은
지금 우리 아이들이
학습전략으로서 사용하고 있는
<공부기적플래너>를
직접 만든 분이기도 합니다~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를 망친다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를 망친다]
저자이신 김성태 박사님께서
전국의 열정덩어리
원장님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계시는데요
8월~9월
두 달간 진행되는
학습심리 이야기입니다
분당정자동 학습코칭의 메카.
혼공연구소에서는 어제와 같이
오늘도 고민하며 공부합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학생들이 공부를 할 때,
제일 중요한 요소를
딱 하나만
꼽아야 한다면
무엇을 택해야 할까요?
여러 대답이 있겠습니다.
지능, 공부 친화적 환경, 노력 등.
수많은 요소가
한 아이의 학습에 개입하죠.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말은
그래서 나온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요소가
학습에 관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학습을 하는 것은
'학생'
단 한명입니다.
그렇기에
유일한 학습의 주체인
학생의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해집니다.
아무리 재능 많은 아이라도,
노력을 잘 하는 아이라도
공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테니까요.
이 지점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자기 효능감(self-efficacy)'
입니다.
현대 교육심리학의 석학인
Albert Bandura
에 의해 처음 사용된
'자기 효능감'이라는 용어는
"어떤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신념"
과 같이 정의됩니다.
이와 같은 '자기 효능감'의
정의 속에서
핵심적인 포인트는
"신념"
입니다.
자신에게 70만큼의
수행 능력이 있다고 했을 때,
100만큼의 수행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해서
"나는 수행 능력이 없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30만큼의 수행 능력이 있어도
"그래도 0은 아니니까"
라는 마인드로
자신의 수행 능력을
긍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자기 효능감은
실질적인 능력의 절대치에 의해
결정된다기보다는
개인의 신념, 즉 믿음에 의해
정해집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의 강도,
즉 얼마나 높은
자기 효능감을 갖는지가
학습의 과정과 결과를,
즉 학업성취도를
크게 좌우한다고
A. Bandura를 포함한
여러 교육심리학자들은 주장합니다.
이와 관련된 국내 연구를
하나 소개드리자면,
숭실대학교 유경훈 교수의
<청소년의 자기효능감과
학업성취 간의 관계 연구>
라는 논문이 있습니다.
위 논문에 따르면
자기 효능감이
국어에 미치는 영향은 20.6%,
영어에 미치는 영향은 24.9%,
수학에 미치는 영향은 40.2%
에 이른다고 합니다.
분당 학습코칭의 메카.
저희 혼공기적학습센터
에서도
자신의 능력에 대해 갖는
자신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는 경우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선생님의 입장에서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 됩니다.
이와 같은 자기 효능감은
목표 달성,
간접 경험,
구두 설득,
정서적 각성
과 같은 네 가지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목표 달성'은
퍼포먼스의 결과입니다.
학생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활동을 수행했을 때
그 목표를 성취함으로써
자기 효능감은 높아집니다.
여기서 목표란 거창한 것, 대단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소소한 목표일지라도
그것을 성공적으로 이룬다면
자기 효능감은 상승하게 됩니다.
둘째로, '간접 경험'은
자신이 직접 성패를 경험하는 것이 아닌,
자신과 유사한 상황의 타인이
어떠한 상황 속에서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것을 지켜보며
그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타인과 자신의 유사성이 높을수록
'간접 경험'이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은
높아집니다.
세번째는 '구두 설득'입니다.
주위 사람들이
자신의 자기 효능감을
평가하는 방식에
자기 효능감은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이에 타박보다는
이유 있는 독려를,
비난보다는
근거 있는 칭찬을
들려주는 편이
자기 효능감 상승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요.
특히나, 학생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이 내린 평가일수록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은
상승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서적 반응',
혹은 생리적 증상이라 부를 수 있는
요인이 존재합니다.
감정에 따라 드러나는 생리 현상들,
예를 들면
식은땀, 빨개지는 얼굴 등이 있겠습니다.
이 요인의 특징은
외부적 컨트롤이
불가능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자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나머지 세 가지의 요인은
모두 외부적인 것이며,
어느 정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들께서
학생들을 위해
도와 주실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방법을
짧게나마 말씀드렸습니다.
모쪼록 이 글을 접하신
많은 분들께서
자기 효능감의 중요성을
느끼셨다면 기쁘겠습니다.
혼공연구소는
오늘도 학생들과 함께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억지로 등떠밀려 하는 공부가 아닌
마음으로 하는 공부가
되도록 말입니다
공부습관이 완성되는 곳.
" 혼공기적학습센터 "
추가내용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김태훈 선생님이 바로 오늘 아침(8/8)
자기효능감에 대해
인스타에 올린 글을 보다가.
너무나 공감되어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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