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공부마음
오늘은
앞서 함께 보았던
자기효능감 그리고
학습된 무기력에 이어
목표지향성 이론에 대한
설명을 드리며
'공부하는 마음'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를 망친다]
저자이신 김성태 박사님께서
전국의 열정덩어리
원장님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계시는데요
8월~9월
두 달간 진행되는
학습심리 이야기입니다
본 포스팅은
김성태 박사님의 세미나강연
내용으로 구성함을
알려드립니다
~을 위하여!
늘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때로는 하기 싫은 일도
해야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싫은 일도 하게끔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동기' 입니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목표 혹은 동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신이 지닌 동기에 따라
행동 방식 또한 달라지는데요,
목표지향성 이론은
행동의 동기를 크게
네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 숙달동기
2. 수행동기
3. 접근동기
4. 회피동기
숙달 동기는
공부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셈인데요,
그렇기에
숙달 동기를 지닌 아이들은
학습 내용에 큰 호기심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탄력적으로
학업을 수행해 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도
좋은 면모를 갖춥니다.
공부의 과정을
즐기며 또 그만큼 충실했기에
'진짜 학습'을 할 수 있었던 아이들은
다른 동기를 지닌 집단에 비해
성적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수행 동기가 있습니다.
숙달 동기가 공부하는 과정을
목표로 삼았다면
수행 동기는 결과를
목표로 합니다.
이는 즉
자신의 수행 능력에 대한
좋은 평가를 얻는 것을
동기로 삼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좋은 평가란,
높은 성적과
주위 사람들의 칭찬 등이 해당됩니다.
그렇기에 수행 동기는
숙달 동기보다 좌절되기 쉬우며,
과정이 아닌 결과가
동기가 된다는 점에 있어서
보다 즉각적으로
피드백이 일어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많은 수의 아이들은
수행 동기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가 있습니다.
이 둘은 정반대의 요인에 의해
어떠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접근 동기는
긍정적인 자극을 얻기 위하여
행하는 행동의 동기가 됩니다.
예컨대 이루고 싶은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서 오는
자극 혹은
목표를 이뤘다는 사실 자체를 위해서
노력을 할 수 있겠죠.
이와 같은 경우가
접근 동기에 해당됩니다.
반면 회피 동기는
부정적인 자극으로부터
멀어지고 그것을 회피하기 위한
행동의 동기입니다.
나쁜 성적을 얻었을 때
본인에게 돌아올
비난과 질책이 두려워
공부를 하게 된다면
회피 동기에 의해
공부를 한 셈이 됩니다.
지금껏 살펴본 네가지 기준은
관련성 및 상대성에 따라
숙달/ 수행과 접근/회피로
묶어볼 수 있습니다.
숙달 동기는 과정을,
수행 동기는 결과를
생각합니다.
접근 동기는 긍정적인 자극에,
회피 동기는 부정적인 자극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기에 이와 같은 기준들은
아래의 표에서 보이듯,
숙달동기
|
수행동기
|
|
접근동기
|
숙달접근동기
|
수행접근동기
|
회피동기
|
숙달회피동기
|
수행회피동기
|
서로 교차되며
행동의 동기에 대한
보다 상세한 분류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와 같은 분류가
우리에게 알려 주는 바는
무엇일까요?
동기에 대한 분류 그 자체로도
특정 심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특히나 학습의 동기에 있어서는,
이와 같은 분류가
더 중요해집니다.
동일한 성적을 받은 두 학생,
A와 B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한 선생님이
A에게는 영어를 배우는 것은
여행을 준비하는 일과도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A는 그 말을 들은 이후로
영어 공부가 마치
여행에 대한 약속 같아서
영어를 공부하는 일이
매일매일 새롭고 즐겁습니다.
그러나 B는 어떤 선생님으로부터
보다 좋은 영어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인생의 패배자가
될 것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B는 그날 이후로
영어 공부에 큰 압박감을 느끼며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듯
초조한 마음으로
영어 공부를 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A와 B 둘 중
누가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까요?
누가 더 즐거운 마음으로,
효율적으로
학습을 하게 될까요?
많은 연구결과들과
경험으로 쌓인 데이터는
A의 손을 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동일한 상황에서도
다른 동기를 지니게 될 수 있고,
동기를 지니게 됨에 있어서
주위 환경의 영향은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유형의 동기는
외부적 자극과
연관이 있고,
그 중에서도
주위 사람들의 반응 및 태도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이 지점에서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집니다.
아이가 수행 동기보다는
숙달 동기를,
회피 동기보다는
접근 동기를
지닐 수 있게
유도해 주고 반응해 줄 수 있는
책임과 의무가
생겨납니다.
"수행회피동기를 지닌 사람은
숙달접근동기를 지닌 사람만
못하다."
결과에 있어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학생의 삶이
행복해야
그 모든 것이 의미있겠죠.
즐기는 자는
쫒기는 자보다
여러모로 행복합니다.
혼공연구소는
공부의 과정과 결과 모두를
즐길 수 있는 학생이 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마음공부와 학습코칭
이처럼
'공부마음'을 위해서는
'마음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세 포스팅에 걸쳐 알아봤습니다.
[출처] 마음으로 하는 공부이야기_story#03 목표와 집중|작성자 클라이랑 매쓰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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