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기적 #육군사관학교 #육사합격
#자랑스러운 #아들 #육사83기
#육사1차시험 #육사면접 #육사체력시험
우리 아이
한번만 만나봐 주시면 안돼요?
2021년 10월 16일
H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중간고사를 마친 날이었다.
그 당시 중등~고1까지의 공부습관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던 우리 혼공기적학원이었기에
곧 고3이 될 학생을 받기는 어려웠기에
상담신청을 정중히 거절했으나
어머니는 물러서지 않으셨다.
"원장님~
그동안 우리 아이가 공부를 안했어요
그런데 이제 진짜 하려고 하니까요
한번만 만나봐 주시면 안돼요?
만나보시고 안되겠다 싶으시면
더이상 부탁 안드릴게요"
"아.. 어떡해요.."
어머니는 울컥하시는 마음에
눈물을 흘리셨다
" 어머니.. 일단 데리고 와보세요~ "
그렇게 시작이 된 제이의
입시스토리이다.
너무 늦게 시작되었다.
전 성적이 안돼서
육사는 못가요..
진로를 정하지 못해
많은 고민을 함께 나누었고
결국 미디어콘텐츠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정말 열심히 했지만..
뭔가 2% 부족한 이 느낌..
목표가 분명하지 않을 때 느껴지는
단단하지 않은 공부마음과
모습들이
보이는 듯 했다.
토마토입시연구소장이신
박인오 소장님을 만나
제이에 대한 풀스토리를
전해드리고
상담을 나누었다.
사관학교를 권해보라는 조언에
" 아 소장님 이 학생은
사관학교 관심없어요~
진로상담 나눌 때
체크한 부분이에요"
그 날 저녁,
학원문을 열고 들어오는 제이에게
혹시나 ..
" 너 혹시
사관학교 관심있니?"
" 아 네..저 그 중학교때에는
육사 가고싶었는데..
어차피 저 성적이
안돼서 못가요..ㅜ"
" 야!!! 너 그걸 왜 이제 말해??
성적을 만들려고 여기 온거잖아!!
시끄럽고! 너 분명히 말해!
육사 가고싶어? 안가고 싶어? "
" 아 당연히 가고는 싶죠..
그런데 전 성적이 안돼서
육사는 못가요.."
그랬다.
인서울 4년제 대학 들어가는 것이
목표였을 정도로..
성적은 형편 없었던 상황이긴 했다.
" 가고싶으면 가야지!!
너의 모든 에너지를
100% 쓸 각오가
되어있는 건 맞아?? "
" 네 !!! "
" 그럼 가자!! 육사!! "
그리고 어벤져스 강사팀이 꾸려졌다.
고등수학 해승T
고등영어 민성T
매일 매일 꾸준히
시키는대로.
하라는대로.
정말 부족한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 아이는 꾀를 부리지 않았다.
긍정적이었다.
지치지 않았다.
모든 선생님들이 기특해하고
인정할만큼의 성실함을 유지했다.
진로고민한 흔적들 / 한국사 개판이었던 시절
2022년 1월
" 육사 갈때 한능검 심화1급 받으면
3점 가산점 있는데,
이번 겨울방학 빡세게
한국사 2주만에 끝내볼까?
"저..그동안 한국사 공부한 적
한번도 없는데.."
"그러니까 이번에 해보자"
"넵 !!!!"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심화1급
합격!!
겨울을 힘차게 잘 보내고
22년 봄이 되었다.
서서히 지쳐가는 입시
잠깐 하루는 쉴만도한데..
잠깐 하루는
친구의 놀러가자는 유혹에
넘어갈만도 한데
제이는 매일 매일
목표를 놓지 않았다.
7월 30일에 치러질
육사 1차시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두렵고 떨렸다.
해승쌤과 함께하는 수학과의 전쟁
민성쌤과 함께하는 영어와의 전쟁
전우애가 싹트는 듯했다.
하루하루가 힘들었고.
하루하루가 지쳐갔다.
제이를 보는 마음이 언제나 기특했지만
너무나 짠하기만 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냥 했다
제이는 그냥
매일매일
시키는대로
하라는대로
그렇게 그냥 했다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다.
국영수 5.5.5 수준에서
2.1.2.수준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우리의 여름이 이렇게
지나갔다.
희망이 보였다.
(육사83기 합격 Full Story #02 에서 합격의 순간을 공개합니다.)
혼공연구소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몰라서 막연하고
답답한 대한민국의 힘들고 지친
중고생들에게
시원한 생수같은 기쁨을 줄 것입니다.
[출처] 육사83기 합격 Full Story #01|작성자 클라이랑 매쓰홀릭
'생생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자동 입시전문학원 육사면접 최종합격후기 2 (0) | 2023.04.25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