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코칭

잘못된 자기주도 학습이 아이를 망친다 #1

혼공기적학원 2023. 4. 30. 14:15

자기주도학습의

진실과 오해

대한민국 교육계의

큰 화두와도 같은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자기주도학습'인데요

자기주도학습은

사교육에 대한

대안, 보완책으로

그리고 진정한 공부를

의미하는 단어와 같이

여겨지며

많은 학생, 학부모님들과

교육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죠.

그러나 과연,

자기주도학습은

제대로 이해되고

있는 것일까요?

자기주도학습의 방식을 언급할 때,

자주 접하고 표본처럼 떠올리는

말들이 있습니다.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학교 수업에 충실했어요"

이는 요컨대

정규 교육과정의 커리큘럼에

충실한 공부법에 대한

강조일 것입니다.

그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학생 스스로 터득해

학습을 이뤄 나가는 것.

무척 바람직한

공부 방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기주도학습의

의미하는 전부이자

자기주도학습의

방식 그 자체라면,

왜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자기주도학습을

시도하였다 실패하고

마는 것일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모르고 계신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기주도학습이

원활히 성행하지 못하는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자기주도학습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자기주도학습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김성태 대표님의 저서,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를 망친다』

를 리뷰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그 첫번째 챕터인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치명적인 오해>,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klaienglish1/222296534406


자기주도학습에

왜 실패하는가?

언젠가부터

유행처럼 퍼져 나가며

수많은 교육현장에서

강조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

그러나 주위를 돌아봤을 때,

자기주도학습이라

부를 만한 공부법을 가지고

최상위권의 성적을 내는

학생은 분명 드뭅니다.

이러한 현상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학부모님과

교육 관계자들의

지도 부족일까요?

학생의 잘못일까요?

이 지점에서

우리는 각자

스스로에게 솔직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학생이었을 때를

잠시 돌아보겠습니다.

과연 그때의 우리에게

'자기주도학습'과

같은 것을 하라면

얼마나 뛰어난 결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

수많은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에

실패하는 이유는

무척 간단합니다.

자기주도학습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어려운 이유는

자기주도학습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역설하는

OECD 등 수많은 기관 중

그 무엇도

자기주도학습에 필요한

학생의 역량을 키워 주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 속

급변하는 미래 세대의

모습과 더불어

수많은 기관들에 의해

자기주도학습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기주도학습은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실제로 무척 중요한 것이나,

구체적인 방식은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내신/수능에 대한

중요성과 비중이

유난히 높은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에서

자기주도학습이

어떤 모습으로

정착해야 할지는

한 단계 더 나아간

문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은

자습이 아니다!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아마 자기주도학습을

자습과 혼동하는 것으로부터

오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공교육이

지향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표준화된 교육과정의 성과를

시험을 통해

점검하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미

공부해야 할 것과

공부의 목적 등,

공부의 풀(pool)은

정해져 있는 셈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열풍은

학생들에게

'자습'의 형태로,

즉 혼자 공부하고,

자신이 스스로

모든 공부 계획을 세우고

공부 과정 전부를 책임져야 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학부모님과 선생님의

역할 및 책임이

고스란히 학생에게

전가된 것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은

단순히 혼자 공부하는 것,

자습과는 다릅니다.

자기주도학습에는

분명히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그 방법은

명확히, 구체적으로

학생에게 제시되어야만 합니다.

그 과정을 생략한 채

학생에게

자신들마저도 그 방법을 모르는

자기주도학습을 강요하는 것이

어쩌면

자기주도학습의

가장 큰 실패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은 달콤한 말입니다.

학생에게 진정한 공부를

약속하는 듯한 말이자

학부모님들의

책임을 덜어 주는 듯한

말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의 캐치프레이즈는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

이니까요.

그렇기에 어떠한

심리적 거부감이나

망설임 없이,

자기주도학습의

어두운 숲으로

마음 편히 학생을

들여보낼 수 있는 것이죠.

방법이 제시되지 않은

자기주도학습의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한 채

이를 지속하다 보면

학부모님이고, 학생이고

커다란 벽에 부딪힙니다.

학생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지고 진행하기에

공부는 너무나

큰 부담으로 다가오며,

성적 역시 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자기주도학습을 부르짖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학부모님과 학생들은

능력 부족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떠올리게 되며

결국 누군가는

공부 자체를 포기하는 일도

발생합니다.

사실은 능력 부족 탓이

아닌데 말이죠.

자기주도학습의 이상과

교육 현실의 괴리는

그렇기에

반드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에게 모든 것을

짊어지게 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외부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알맞은 환경을 제공하고,

학생의 힘만으로 진행하기에는

힘들고 비효율적인

공부 계획 세우기 등에는

특정 부분 외부적 개입이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혼공연구소가

지향하는 바와

일치하는 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이 아닌

자.기.조.절.학.습.

저희 혼공연구소에서는

온전한 자기조절학습을 지향합니다.

우선 첫 챕터에서는

대한민국의

자기주도학습이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뤄 보았습니다.

 

http://www.hon-gong.com